저   자 : 스테판 M. 폴란, 마크 레빈 공저
출판사 : 한스미디어
상사를 해고하고 그 자리에 직접 들어앉으라고 부추기는 이 책은 발칙하다. ‘주도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7단계 접근방식’이라는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제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회사를 뒤엎으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혁신적으로 기존의 틀을 깨라는 요구다.

오늘날 직장은 옛날과 다르다. 웬만하면 일자리를 보장 받았던 시대도 끝났고, 고용주가 직원을 배려하고 염려하던 것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금 당장 자신의 직장생활을 바꿔 완벽한 업무환경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직장에서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라고 권한다. 상사를 해고하란 말은 스스로 직장생활을 설계하란 뜻이다. 현재 경력에 연연하지 말고 시야를 넓히라는 주문이다.

지은이 스테판 M. 폴란은 뉴욕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이자 경력관리 전문가이고, 또 한명의 지은이 마크 레빈은 재정전문가로 스테판과 함께 공동 작업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인생각본, 부유하게 살자, 다 쓰고 죽어라, 등 베스트셀러 제조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상사를 해고하고’ 그 자리에 직접 들어앉으라고 역설한다. 직무와 직장에서의 수동적인 자세에게서 벗어나, 직장과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의 일을 주도하라는 것.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주도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7단계 접근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오늘날 변화된 직장 환경의 면면을 통찰력 있게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상사 해고의 철학’을 정점으로 한 혁명적 제안을 통해, 변화의 시대, 직장 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직장생활을 주도적으로 하기 위해서 스테판과 마크가 제안하는 ‘7단계 접근방식’을 주목해라!

1. 상사를 해고하라 - 당신 스스로 직장생활을 설계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하라.

2. 경력을 무시하라 - 현재의 경력에 연연하지 말고 시야를 넓혀라.

3. 상사의 요구에 집중하라 - 직속상관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온 힘을 다해 도와라. 그러면 당신은 가장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다.

4. 일자리를 낚아라 - 언제든 직장을 옮길 수 있도록 일자리를 포획하는 그물을 내려놓고 늘 일자리 제의가 끊이지 않게 하라.

5. 개인적 인맥을 확대하라 - 동종업계를 넘어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취미, 친목모임에 자주 참석하라.

6. 돈을 위해 일하라 - 일에 치이지 말고 당신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것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라.

7.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해라 - 당신이 원하는 시기에 보다 좋은 직장으로 옮길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한 뒤 해고되기 전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라.

2004년 11월 / 3백23쪽 /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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