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컴퓨터공학과, '제3회 데브데이' 개최
정해진 시간내 프로그래밍 문제 해결…29일 우승자 발표

평균23,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일일알바, 식혜녀, 34924 등.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이용해 프로그래밍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열정이 쌀쌀해진 늦가을 날씨를 뜨겁게 달궜다.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연구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신청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년도 데브데이'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인 데브데이 행사는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활용해 정해진 시간안에 프로그램밍 문제를 푸는 대회. 2~3명이 한팀인 참가학생들은  C, C++(gcc, g++, Visual Studio), Java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대회는 개발 결과물의 올바른 수행 여부, 수행 속도 등 정량적 기준과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문제는 정성적 기준을 거쳐 정확성, 실행속도, 안정성 3가지 항목으로 코드평가를 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22개팀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상 1팀에게는 장학금 70만원,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2팀은 장학금 각 20만원, 장려상 7팀에게는 장학금 각 10만원이 제공된다.

대회에 대한 심사결과는 오는 29일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조은선 교수는 "자율적인 심층 학습을 통한 창의력 발전과 더 넓은 전공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면서 "산업체를 대상으로 학생 역량 홍보를 통한 취업 기회 확대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 고취 및 학생들 간의 지적,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행사개최 의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