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공인하는 빅데이터 자격증이 도입됩니다. 이른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탄생인데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국가공인인증 자격증제도는 2015년부터 시행됩니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함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과정인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출범시켰는데요. 이 곳에선 약 200명 규모의 빅데이터 실무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공인인증시험을 위한 기본적인 단계부터 차근 차근 밟아나가야 합니다. 빅데이터 분석에 필수적인 요소들에 대해 시험을 마련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도입해야 하니까요.

이같은 정부의 움직임이 국가 단위 데이터 분석 인력 양성에 탄력을 붙일지 기대가 됩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최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국가 단위 데이터 분석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거든요. 특히 미국은 정부에서 '빅데이터 R&D 이니셔티브'를 구성해 인력 양성 투자에도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빅데이터 분야는 2015년까지 미국 내에서만 200만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국내 상황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전문가는 100여 명에 불과한 실정이거든요. 미래부는 공인인증자격제도가 도입될 경우, 전산과 통계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빅데이터 인력 수요가 2017년까지 1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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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필리핀서 시속 379㎞ `하이옌` 왜 발생했나? 한국은?

강해도 너무 강했다. 지구에서 태풍을 관측한 이래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된 `하이옌(Haiyan)`으로 필리핀에서만 1만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에는 베트남 북동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옌은 필리핀 중부를 지날 때 순간 풍속 시속 379㎞(초속 105m)를 기록하며 1969년 미국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대형 허리케인 `카밀`이 갖고 있던 최대 풍속 304㎞를 2위로 밀어냈다. 보통 풍속이 초속 15m가 되면 일반 성인이 바람에 날아갈 정도며 초속 35m가 넘어가면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분다. 어떤 이유로 이 같은 슈퍼태풍이 발생한 것일까.

2. [중앙일보]영국은 내년부터 컴퓨터 전학년 필수 … 한국 "수능에 안 나오니 … " 8%만 선택

지난달 24일 런던 북서부 브렌트구에 있는 공립 앤슨초등학교. 5학년(한국의 4학년) 교실에 들어서자 분주히 태블릿PC를 다루고 있는 학생들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PC 화면에는 옛 영국 가문의 문장(紋章)들이 가득했다. 한 학생이 문장을 종이 위에 옮겨 그렸다. 또 다른 학생은 태블릿PC로 문장의 의미를 검색했다. 컴퓨터 수업이 아니라 중세의 주요 성(城)과 가문에 대해 배우는 역사수업 시간이었다.

같은 5학년 옆반 교실. 이 반에서는 학생들이 노트북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컴퓨터 수업은 아니었다. 학생들은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퀴즈 형식의 계산 문제를 풀었다. 수학시간이었다.

3. [동아일보]졸업생 역량 1위 서울대, 학교 평판도 1위 KAIST, 회사 충성도 1위 고려대

서울대가 국내 경영전문대학원(MBA 스쿨) 및 졸업자에 대한 기업 채용담당자의 평판 조사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동아일보와 글로벌 인사컨설팅사 타워스왓슨이 8, 9월 국내 104개 기업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14개 경영대학원(13개 한국형 MBA+KAIST) 및 졸업자의 인식과 평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대가 89.3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어 고려대(88.3점)와 연세대(83.0점), KAIST(80.5점), 성균관대(73.6점), 한양대(66.5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삼성물산, 두산 등 104개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MBA 스쿨 및 채용 현황, 졸업자의 업무 역량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MBA 졸업자 채용 현황 및 연봉 프리미엄(50점)’과 ‘MBA 과정 및 졸업자에 대한 6가지 항목 평가(50점)’를 종합해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4. [동아일보]오바마 ‘텐트의 비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 각국 정보기관의 도청을 피하기 위해 보안용 텐트 안에서 전화하거나 참모들과 회의를 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미 정보 당국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외교관, 행정부와 군 고위 인사 등이 해외 출장을 할 때 비슷한 요구를 한다. 각국 정보기관이 미국 손님을 염탐하는 데 주저하지 않기 때문이다.

2000년 북한 평양을 방문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도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서 북한 당국의 도청을 피하기 위해 특수장치가 달린 텐트 안에서 회의를 했다는 비화가 국제 외교가에 회자된다. 이런 공공연한 비밀이 미 유력 언론에 보도된 것은 국가안보국(NSA)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우방 수반들까지 무차별 도청을 해 왔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5. [조선일보]"에너지, 개발보다 중요한 건 소비를 줄이는 것"

"최근에 제 아들이 한국제 삼성 TV를 샀습니다. 원래 쓰던 구식 제품보다 전력을 7분의 1 정도로 줄였더군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화석 에너지를 풍력·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단순해요. 에너지를 덜 쓰면 되지요."

13일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국제에너지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 존 번(Byrne·64·미국 델라웨어대) 교수는 11일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의 에너지 정책은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 공급' 측면만 신경 쓸 게 아니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기술개발과 투자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델라웨어대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 소장이자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2007년 IPCC가 노벨평화상을 받는 데 기여했다.

6. [동아일보]별자리 사이로 흐르는 바로크선율… 천문학자 갈릴레오에 바치는 찬사

'1633년 교황청은 지동설을 주장했다는 죄목으로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를 재판에 회부했다. 종교재판 이후 가택연금을 당한 갈릴레오는 딸이 잘 만들었던 감귤 껍질 설탕절임과 애정이 담긴 편지를 가까이하고 운동의 법칙을 실험하고 류트(기타와 유사한 현악기의 한 종류)를 연주하는 것에서 위안을 얻었다. 그는 아마추어 연주자였지만, 그의 집안은 전문적인 류트 연주자 가문이었다.’

이런 내용의 내레이션 뒤에 갈릴레오의 동생 미켈란젤로 갈릴레이가 작곡한 ‘류트 독주를 위한 토카타’가 이어진다. 캐나다의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기획한 ‘갈릴레오 프로젝트’의 한 대목이다. 1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타펠무지크는 시대악기 부문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다.

7. [한국경제]0시 1000만명 동시접속…5조원 '싹쓸이 쇼핑'

중국 대륙에 11일 소비 광풍이 몰아쳤다. 이날 0시를 기해 알리바바가 2003년 설립한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가 대부분의 품목에 50% 세일을 시작하자 1000만명의 쇼핑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55초 만에 거래액이 1억위안(약 175억원)을 돌파했다. 10억위안을 넘는 데 걸린 시간도 6분7초에 불과했다. 타오바오는 이날 하루 매출이 300억위안으로 평소의 60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타오바오 매출은 이날 오후 1시에 이미 지난해 매출 191억위안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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