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명탐정 코난'이라는 만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코난을 처음 접했을 때가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당시 30여 권 정도 나왔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에 싹 다 빌려서 옆에 쌓아놓고 봤었죠. 79권까지 나왔다고 하니 그 명성 알만하시겠죠. 아직도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날 친구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럼 코난은 얼마나 컸어?"
"그대로야. 그 주변 사람들도 하나도 안 늙었어."
"대단하다. 영원히 끝내지 않을 생각인가보다."

가만보면 만화처럼 시간이 멈춰져 있는 공간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십 수년이 지난 지금도 코난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거든요.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만화 속 프레임 안에서 일상 생활을 보내지만, 그 시간은 공간의 변화일 뿐입니다. 바쁜 움직임 속 시간은 그대로라니, 불로불사는 식은 죽 먹기일 것 같은데요.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가 갑니다. 이 만화가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요. 바로 초심인데요. 코난은 언제나 '진실은 하나'라는 신념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중심 축이 만화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어서 그런지 코난의 행동이, 사건이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이 그다지 작위적이지 않습니다.

초심에 뚝심까지 더해진 명탐정 코난의 장수, 오히려 우리가 배워야 할 게 많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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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황금을 캐러, 한국도 잠수한다

지구 바닷속은 자원의 보고이다. 심해저에서 채굴할 수 있는 금의 가치는 150조달러를 넘는다. 지구인 70억명 1인당 금을 4㎏씩 받을 있는 분량이다. 바닷속 노다지를 차지하려는 세계 각국의 경쟁이 뜨겁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프랑스 국립해양개발연구소와 공동으로 2020년까지 2700억원을 투자해 심해 6000까지 내려가는 ‘유인 잠수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깊이에선 바닷속 98%를 탐사할 수 있다. 미국과 러시아·프랑스·일본·중국에 이어 세계 6대 해양 탐사 국가가 된다는 계획이다.

2. [동아일보]“해양 실크로드 가능성을 보았다”

“쿵! 쿵!”

하루에도 몇 번씩 있는 일이었지만 매번 가슴이 콩닥거렸다. 배 양쪽에 두꺼운 얼음이 부딪힐 때마다 나는 소리였다. 하루 한두 차례 마치 지진이 난 것처럼 배가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그가 탄 내빙유조선(너비 40m)은 앞에서 얼음을 깨는 쇄빙선(너비 30m)보다 폭이 넓어 어쩔 수 없었다.

처음으로 바다 위 유빙을 만났을 때는 ‘위험하다’는 생각보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러나 얼음과의 사투가 열흘 가까이 이어지면서 머릿속은 온통 ‘과연 오늘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채워졌다.

3. [디지털타임즈]애플연합군의 반격, 삼성ㆍLG 이러다가…

애플의 연합군이 구글 진영을 상대로 한 특허 공세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모바일 산업에서 벌어졌던 개별 기업 간의 특허 소송이, 최고 규모의 IT 기업들이 포함된 진영 간 전쟁으로 확대됨에 따라 산업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1일 테크크런치 등 미국의 주요 IT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블랙베리, 에릭슨, 소니 등이 참여하고 있는 록스타 컨소시엄이 구글,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 휴대폰 7개 제조사가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4. [한국경제]인재강국 한국, 교육열·IT환경 우수…인재 활용도는 높여야

세계 최고 수준인 학부모의 교육열과 정보통신기술(ICT)로 대표되는 하이테크산업 발전이 한국을 인재 강국으로 만든 원동력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한국인적자원연구센터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3’을 앞두고 ‘2013년 글로벌 인재개발(HRD) 경쟁력 순위’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서울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기획한 이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인재개발 경쟁력을 비교·분석한 것으로 2010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다.

5. [매일경제]`앱 경제` 시대 미디어의 미래

정보기술(IT) 발전은 미래를 바꾼다. 통신 속도는 빨라지고, 메모리 용량은 커지고, IT기기 크기는 줄어들며, 제품 생산 비용은 하락한다. 정보를 생산하는 신문과 방송, 전통적인 미디어 산업은 변화와 혁신을 주문받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지난 8월 워싱턴포스트(WP)를 2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WP는 40년 전 닉슨 대통령이 도청을 지시한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한 미국 신문업계 명가(名家)다. 하지만 최근 독자 감소와 광고 부진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문사가 디지털 유통업체에 넘어가자 여론이 분분하다. 베조스가 정치 뉴스에 정평이 나 있는 신문사를 장악해 워싱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말도 있다. 전통 서점을 붕괴시킨 그가 신문 산업마저 망가뜨리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크다.

6. [동아일보]美, 하늘엔 통신감청 ‘에셜론’… 땅엔 온라인 감시 ‘프리즘’

“나는 감시한다. 고로 존재한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등장하는 ‘빅브러더(Big Brother)’는 가상국 오세아니아의 통치자다. 오웰이 이 소설을 발표한 1949년만 해도 빅브러더는 히틀러 등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체주의 독재자를 의미한다는 분석이 많았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7. [헤럴드경제]벤처가 키워놓은 인터넷 시장, 수혜자는 ‘구글’

벤처기업들이 키워놓은 국내 인터넷 시장에 해외 사업자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인터넷 관련 법규가 국내 기업에만 엄격하게 적용되면서 구글 등 글로벌 IT공룡들이 수혜를 얻었다는 지적이다.

3일 코리안클릭 지표에 따르면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의 국내 동영상서비스 시장 독점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순방문자 수는 매달 1000만 건 이상으로 각각 500만 건, 4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는 2위, 3위 사업자 네이버, 다음의 두 배에 이른다. 한때 국내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장악했던 판도라TV 보다는 7배~11배 가량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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