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우드(Nollywood)의 비상이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미국의 할리우드를 빗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비디오 필름 산업을 일컫는 말인데요. 나이지리아는 1인당 국민 소득이 1500달러 수준인 가난한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리우드는 할리우드와 발리우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산업으로 꼽히고 있죠. 아프리카의 희망이라 여겨질만 합니다.

1편당 1500만원 안팎의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지는 영화지만 인기는 상상 이상이라고 합니다. 일주일이나 열흘에 완성되는, 그야말로 엉성할 수 밖에 없는 영화에 아프리카 인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그들의 이야기를 꾸며내지 않고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럴만도 할 것 같습니다. 상대적인 박탈감은 물론, 핍박의 역사 속에서 현실의 고통을 그대로 안고 사는 그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시각에서 그려낸 영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그들이 직접 영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날리우드는 가치가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이미 시작만으로도 할리우드·발리우드와 함께 3대 영화산업으로 꼽히고 있으니까요.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이겠죠.

사실 날리우드가 탄생한 것은 20년 전인데요. 당시만 해도 나이지리아 영화는 제작 품질이 떨어져 관심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날리우드의 시장 환경이 바껴가고 있다고 하네요. 영화의 질이 예전 같지 않다고요. 그 척도는 역시 배우들의 몸값인데요. 아프리카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와 덴젤 워싱턴을 모르는 사람이 있어도 날리우드 스타 주느비에브 은나지와 램지 누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할리우드 영화보다 날리우드 영화가 더 잘팔린다는 아프리카. 영화산업을 기점으로 비상의 날개를 펼칠 아프리카가 기대되는 하루입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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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공단폐쇄 카드 뽑자 … 북 "14일 개성회담"

중단됐던 개성공단 정상화 실무회담이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재개된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당국 회담을 제안한 지 10일 만인 7일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를 통해 우리 측 제안을 수용했다. 담화에서 북한은 “개성공업지구사업이 잠정중단 상태에 들어간 지 4개월이 된다”며 “8·15해방 68돌을 계기로 온 민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전제조건 없이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2. [한국경제]계륵된 토종기술 '와이브로'…개발사 삼성도 "LTE로 바꿔야"

“와이브로 주파수 용도를 LTE-TDD용으로 바꿔달라.”

삼성전자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 이 같은 요청을 했다. 삼성전자의 통신사업 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2000년대 초 와이브로 개발을 주도했던 삼성전자는 그간 와이브로가 롱텀에볼루션(LTE)에 밀려 고전하고 있음에도 ‘와이브로를 포기하자’는 언급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략을 바꿨다는 분석이다. 4세대(4G) 이동통신 시장에서 와이브로가 더 이상 승산이 없다고 보고 LTE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3. [조선일보]"낙동강 녹조 4대강탓 악화" vs "과거 더 심한적도 있었다"

낙동강 하류는 물론 중상류까지 녹조가 번지고 있었다. 본지 취재팀은 지난 5~6일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세워진 보(洑) 가운데 중상류인 칠곡보에서부터 하류 쪽으로 내려가며 달성보와 함안보까지 3개 보 일대를 둘러봤다.

5일 오후 찾은 중상류 칠곡보는 열린 수문으로 초록빛 물이 콸콸 쏟아졌다. 대구의 낮 기온이 36.6도까지 오른 6일, 달성보에서 13㎞ 정도 떨어진 도동서원 근처 강물은 녹조와 개구리밥 같은 식물류가 어지러이 섞여 한눈에도 탁했다.

4. [한국경제]스마트폰도 무거워!…'손가락 PC' 시대 성큼

‘손안의 PC’ 시대가 열릴까. 고급 스마트폰 얘기가 아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초소형·초저가 PC가 주목받고 있다. 사람 손가락 크기에 불과하지만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고 무선랜을 잡아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PC를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다가 공공장소에서 모니터 키보드 등 주변기기와 연결해 자신만의 PC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초소형 PC가 보급형 PC의 한 형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 [매일경제]신종AI 사람간 감염된다…중국서 父女 감염 확인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신종(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6일(현지시간) 영국의학저널(BMJ) 온라인판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사람 간 접촉으로 H7N9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를 보고했다.

6. [동아일보]섬을 사랑하다 섬이 되어버린 섬마을 선생님

전남 여수시 돌산항에서 배를 타고 30분. 말로만 듣던 금오도가 눈에 들어왔다. 뭍에선 만나기 힘든 매서운 바닷바람에 코끝이 금세 얼얼해졌다. 하지만 푸른 바다의 청량함이 가슴을 설레게 했다. 배에서 내려 겨울 바다를 돌아보며 생각했다. ‘지금쯤 고향은 한여름이겠지. 그런데 난 무엇을 찾아 여기에 온 걸까. 과연 내가 이 섬에 잘 정착할 수 있을까.’ 2008년 2월.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이렇게 오래 머물게 될 줄은, 그리고 이 섬을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은.

7. [조선일보]人造 소고기와 영양가 높은 곤충 드시겠습니까

'인조(人造) 소고기' 시식 행사가 영국 런던에서 지난 5일 열렸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 마크 포스트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다. 연구팀은 다 자란 어른 소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접시에 키워 근육세포를 만들었다. 이 근육세포에 식물성 단백질과 영양소를 주입해 고깃덩어리를 만들었다. 이걸로 영국의 유명 요리사가 햄버거 패티를 만들었고, 미국과 호주 음식 평론가가 시식했다. 전반적인 평가는 '소고기 같지만 맛은 없다'였다. 씹을 때 식감은 고기와 비슷하지만, 풍미와 기름기가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8. [한국경제]기술장인 우대 없이 창조경제 어렵다

지난달 초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기술대국 53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직업기술을 열심히 연마한 한국 선수들은 눈부신 실력을 발휘하며 2회 연속 종합우승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마이스터고 출신 선수 세 명의 활약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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