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차회의 개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심의 확정

국과심 민간위원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구자열 LS그룹 회장, 송종국 STEPI 원장, 김진형 KAIST 교수, 김영준 광주과학기술원장, 신용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송규영 울산대 교수, 유욱준 KAIST의과학대학원장, 안순신 교수, 안동만 교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국과심 민간위원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구자열 LS그룹 회장, 송종국 STEPI 원장, 김진형 KAIST 교수, 김영준 광주과학기술원장, 신용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송규영 울산대 교수, 유욱준 KAIST의과학대학원장, 안순신 교수, 안동만 교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국가 연구개발 정책을 총괄 지휘하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구체적 윤곽이 나왔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위원장 정순흥 국무총리. 이하 국과심) 제1차 회의가 8일로 예정된 가운데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지난 2일 국과심 민간위원들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심은 25명 이내로 구성되며, 국무총리와 미래부 장관이 각각 공동위원장과 간사를 맡고 정부 부처 장관 등 14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위원은 11명으로 구성되며, 2일 최문기 장관과 오찬에 참석한 민간위원은 10명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산업체 대표자격으로 참여했다. 구자열 회장은 제4대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황철주 대표는 국가지식재산위원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과학계 인사로는 송종국 STEPI 원장, 김영준 광주과학기술원장, 신용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등이 뽑혔다.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 관련 대학, 여성과학기술인 등을 대표한 발탁으로 풀이된다.

의학계에서는 유욱준 KAIST 의과학대학원장과 송규영 울산대 의대 교수가 참여하고, 관련 학계 인사로 안동만 한서대 교수(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안순신 고려대 교수, 김진형 KAIST 전산학과 교수가 위원으로 발탁됐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민간위원 중 1명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 사람이 대통령 위촉을 거쳐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다.

국과심 제1차 회의는 8일 오전 10시 서울정부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국과심 구성·운영계획 ▲3차 과학기술기본계획('13∼'17) ▲농업·농촌발전을 견인하는 손에 잡히는 R&D 중장기 로드맵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 ▲제6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13~'17)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13~'17) ▲제2차 연구실 안전관리 종합계획 ▲2012년도 기술영향평가 결과 등의 안건을 다룬다.

한편 국과심 산하에는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위, 민군기술협력특위 등 2개 특별위원회와 정책조정·평가·거대공공·녹색자원·첨단융합·주력기간·생명복지 등 7개 전문위원회,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와 기초연구진흥협의회 등 2개 협의회가 설치됐다.

전문위원회는 지난 5월 9일 각 부문별 19명씩 총 95명의 전문위원이 위촉된 바 있다. 

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과심 민간위원 간담회. 최문기 장관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과심 민간위원 간담회. 최문기 장관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과심 민간위원 간담회. 최문기 장관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과심 민간위원 간담회. 최문기 장관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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