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가 곧 열릴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생각만으로 물체를 만들어주는 3D 프린터가 나온데 이어, 오늘은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로봇 다리가 개발됐다는 소식이 보도가 됐습니다. 걷겠다고 생각하면 뇌파가 전기신호로 바뀌어 로봇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방식인데요. 척수 손상 환자에게 보행의 자유를 돌려주기 위한 과학자들의 열정으로 탄생된 연구 결과라고 하네요.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으로 움직이는 로봇은 다리보다 팔이 먼저 개발됐었습니다. 다만 착용하는 로봇이 아닌 신호로 별도의 로봇을 움직이게끔 하는 방식인데요. 미 피츠버그대 앤드루 슈워츠 교수는 2008년 원숭이 뇌에 심은 전극에서 나오는 신호로 로봇 팔을 작동하는 데 성공했었죠. 두 팔이 묶인 원숭이는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움직여 간식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었습니다.

지난해 5월 미 브라운대 연구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전신 마비 환자가 로봇 팔을 움직여 커피가 든 병을 입으로 가져오게 했습니다. 최근 슈워츠 교수는 전극이 포착하는 신경세포 수를 10배로 늘려 로봇 팔을 실제 사람 팔과 흡사하게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생각으로 움직이는 로봇 개발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현섭 로봇융합그룹장은 "올해부터 5년간 정부 과제로 생각으로 움직이는 로봇 다리를 개발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대상은 1년에 10만명 정도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들 입니다.

과학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생각의 힘을 더욱 더 상승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모습이 실제에서 구현될 날도 머지 않은 듯 보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생각의 힘을 올바르게 쓸 수 있는 가치관의 정립도 필요하겠죠. 상상만 했던 모든 일들이 과학기술을 통해 실현되는 그 날이 기대됩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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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대기업이 벤처 사야 창업생태계 산다"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잡아 먹는 게 아니라 키우는 것입니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은 10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 창조포럼 2013’ 대토론회에 참석해 “벤처 투자가 선순환되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려면 대기업이 더욱 과감하게 벤처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 [한국경제]"과학고 → 명문대 → 대기업…이공계 인재 획일화된 진로 벗어나자"

회사 지하에는 근무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고, 1층에는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키즈룸이 갖춰져 있다. 1층 카페에서는 정규직 직원인 바리스타가 커피까지 만들어준다. 근무는 주 35시간이면 충분하다. 직원들은 오전 10시에 출근하고 오후 6시면 퇴근한다.

‘스트롱코리아 2020 보고서’ 연구팀이 창조경제 시대의 롤모델로 꼽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제니퍼소프트 얘기다. 이 회사 직원은 30여명에 불과하지만 복지 혜택은 어떤 기업보다 파격적이다. 그러면서도 최근 연평균 20%가 넘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팀은 기업가 정신 고취, 지식창조 인력 양성과 함께 제니퍼소프트처럼 직원들의 삶을 중시하는 행복한 일자리 창출을 스트롱코리아를 위한 3대 제안으로 내놓았다.

3. [매일경제]세계적 과학저널 표지 장식한 父子 과학자

한국인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연구한 논문이 세계적 과학저널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브래그 부자가 이론가와 실험가의 만남이었다면, 이들은 약물 개발과 동물 실험 분야를 나눠 진행해 공동 `교신저자(연구 전체를 책임지는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춘 성균관대 약학부 교수(66)와 이슬기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36) 공동 연구팀은 체내에서 의약품의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주는 `바이오베터(Biobetter)` 물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귄위지인 `앙케반테 케미`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4. [중앙일보]셰일가스 '마른 우물' 논쟁

셰일가스 논쟁이 불붙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셰일가스는 에너지시장의 구세주로 인식됐다. 에너지 값을 떨어뜨려 세계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였다. 하지만 최근 셰일가스 생산량이 앞으로 2~3년 안에 줄어들면서 값이 뛸 것이란 견해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어느 쪽이 맞을까. 아직 판단하긴 이르다. 그래서 양쪽의 대표적인 논객을 전화와 e메일로 인터뷰했다.

5. [조선일보]생각만으로 성큼성큼… 입는 '로봇 다리' 나온다

2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던 이탈리아 청년 안토니오 메릴로가 지난주 다시 걷기 시작했다. 발에 감각이 돌아온 것이 아니다.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로봇 다리 덕분이다. 메릴로가 걷겠다고 생각하면 뇌파(腦波)가 전기신호로 바뀌어 로봇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 메릴로 같은 척수 손상 환자는 영국에서만 8시간에 한 명꼴로 늘고 있다. 이들에게 보행의 자유를 돌려주기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6. [동아일보]세계 최고 造船 달인들 ‘미래의 명장’ 키운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해양생산팀의 이상만 씨(56)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용접 전문가다. 주특기인 ‘6GR 용접’은 주로 파이프 등을 이어붙일 때 쓰이는 최고난도 기술이다. 1999년 그는 한국품질명장협회가 선정하는 ‘한국품질 명장(名匠)’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그가 요즘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푹 빠졌다. 거제공고 3학년 학생 20명이 그의 제자다. 이 씨는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한 허름한 철공소에서 처음 불꽃을 튀겼던 스물한 살의 자신을 떠올리곤 한다.

“대학에 간 친구들보다 학교를 짧게 다녔다고 꿈까지 작게 꾸진 마십시오. 우선 꿈을 크게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세요.”

7. [한국경제]오후 6시면 에어컨 '칼 OFF', 헉, 야근인데…푹푹 찐다, 푹푹 쪄

50명 남짓한 직원들이 근무하는 중소기업 A사의 서울 본사 사무실. 이곳엔 이달 초부터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함께 적막과 고요가 흐르고 있다.

정부 지침을 따르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열심인 회장이 절전해야 한다며 모든 사무실의 에어컨을 끄기로 하면서부터다. 직원들이 괴로운 건 더위 때문만은 아니다. 회장은 에어컨 가동을 중단한 뒤 자신의 집무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지낸다. 사무실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직원들의 통화 소리까지 회장실 안으로 그대로 흘러들어가는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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