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 10일 대중과학강연 전국 5개 도시서 동시 개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나노에서 바이오까지 미래 생활을 변화시킬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부산·대전·광주·대구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먼저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는 김병영 송천초등학교 교사가 '작용 반작용의 법칙 이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차국헌 서울대학교 교수가 '자연모방을 통한 지능형 하이브리드'라는 주제로 본 강연을 한다.

자연에서 관찰되는 특이한 생체구조를 살펴보면 다양한 특성이 복합된 계층적 구조와 유·무기 물질이 조합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차국헌 교수는 이러한 유․무기 조합체나 계층적 구조와 독특한 기능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나노바이오․에너지 및 환경 분야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생체모사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 궁리마루(부산진구 전포대로)에서는 '생활 속 과학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임혜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교사가 도입강연을, 한동욱 건국대학교 교수가 '21세기 연금술 : 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진행한다.

한동욱 교수는 미래 생명과학 분야 블루칩이자 미래성장 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줄기세포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줄기세포 연구의 방향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병극복의 현주소에 대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유성구 대덕대로)에서는 '책상위에 작은 정원'이라는 제목으로 김병진 흥도초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자연을 닮은 인공근육’이라는 제목으로 김선정 한양대학교 교수가 본 강연을 실시한다.

김선정 교수는 상어표피를 모방한 전신수영복, 벽을 기어오르는 도마뱀의 발바닥 모양을 모방한 접착제 등 살아있는 생물체의 구조나 기능을 모방하여 공학적으로 활용하는 생체모방공학의 주요 사례들을 설명하고, 생물체의 근육과 같은 구조와 기능을 지닌 생체모방 인공근육의 원리와 활용가능성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광주교육과학연구원(동구 운림길)에서는 '용수철 저울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이경녑 월곡초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이온통로란?'이라는 제목으로 서인석 서울대학교 교수가 본 강연을 한다.

서인석 교수는 신경과학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술인 이온통로를 알아보고, 이온통로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질환을 살펴본다.

대구 중앙도서관(중구 문화길)에서는 '망둑어, 하구와 연안의 토박이!'라는 제목으로 강영훈 원화중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자로, '퇴행성 골관절염의 발병원인과 치료기술 개발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김대원 연세대학교 교수가 본 강연자로 나선다.

김대원 교수는 퇴행성 골관점열의 원천적 발병 요인과 현존하는 골관절염 치료기술의 논리적 문제점을 설명하고, 최근 연구를 통해 개발한 연골세포 활성제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퇴행성관절염 예방 및 치료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트위터(twitter.com@sciencetouch)를 팔로우 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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