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 2013' 개막
北리스크 불구 해외 500여개사 바이어 방한

세계 경기 침체 지속, 엔저 등에 직면한 중소기업 수출 활로 개척과 수출 저변 확대를 통한 무역 8강시대 지속을 위한 상반기 최대 수출상담회에 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KOTRA(사장 오영호)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상반기 최대 수출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 2013'에 북한의 군사적 긴장 조성에도 해외 521개사 바이어가 한국제품 소싱을 위해 방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실천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로 개척과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 성장을 위한 해외 파트너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장에서는 ▲FTA 활용 ▲글로벌 유통망 진입 ▲IT 융합프로젝트 등 7개 분야별 상담회를 통해 부품소재, 생활소비재 등 수출유망품목과 문화콘텐츠와 같은 서비스 기업, 그리고 IT 관련 프로젝트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벤처협회 회원사 등 36개 수출초보기업과 동대문 46개 섬유패션업체가 '수출기업육성관'에 참여,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 참여기업에는 KOTRA의 전담 수출전문위원이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 수출상담회에 초청해 현장상담을 지원했으며 KOTRA는 향후 계약이 체결될 때까지 1:1로 밀착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윤상직 장관은 바이어 초청 오찬 축사를 통해 "북한의 긴장조성행위에 대해 한국정부는 강력한 외교적·군사적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경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새로이 출범한 박근혜정부가 FTA 체결 등 대외개방 정책을 변함없이 적극 추진하여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기업의 수출준비, FTA활용 등 과정에서 궁금증과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중진공, 무역보험공사 등 7개 수출유관기관이 참여해 1:1 수출지원컨설팅을 제공하는 협력사업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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