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대로 된다."
"실패는 단지 더 현명하게 시작할 기회일 뿐이다."
"나는 언제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세상 누구도 나를 굴복시킬 수 없다."
"싸움에 나섰을 때는 이기기 위해 싸워야 한다."
"요란하게 소리나 지르며 우는 것은 수탉이지만 알을 낳는 것은 암탉이다."

8일 87세의 나이로 타계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남겼던 말들입니다. 대처 전 총리는 생전에 가장 많은 명언을 남긴 정치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늘 명쾌하고 도전적인 말로 사람의 내면을 울리는가 하면, 소신 발언으로 사람들을 움직였던 여성 리더였습니다.

잡화상 둘째딸에서 총리까지 그녀의 인생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녔습니다. 34세에 하원에 진출해 1970년 교육부 장관을 지냈고, 1975년엔 영국 첫 여성 보수당 대표, 1979년 영국 첫 여성 총리가 됐습니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만큼 대처는 매사 냉혹하리만치 철저한 승부사 기질을 보여왔는데요. 고 실업률, 저성장, 인플레이션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던 영국을 경제적 자유주의와 도덕적 보수 이념에 기반한 '대처주의'로 치유해갔습니다. 대처리즘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경제 개혁은 복지 확대보다 민간의 자율적 활동을 중시하는 강력한 경제 개혁이었죠. 공공지출 삭감과 세금 인하, 공기업 민영화, 인플레이션 억제, 노동조합 활동 규제 및 경쟁 촉진 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대처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영국이 저비용, 고효율 경제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지만, 이같은 정책으로 실업률이 급등해 국민의 불만이 높아졌었죠.

그래서 그녀는 영국 국민들에게 극단적 애증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일 중독증과 남을 믿지 못하는 천성과 독단 때문에 '티나(TINA-There Is No Alternative)', '얼굴에 페인트칠을 한 스크루지 여사'라는 악담을 들었다고 하죠.

대처의 경제 개혁 정책인 대처리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대처리즘이 이후 영국 사회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는 점에는 이의가 없어 보입니다. '철의여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공격성, 카리스마, 확고한 자기주장, 냉전의 상징 등 온갖 수식어로 표현되는 그의 삶은 두고 두고 회자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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