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에 발간된 세계 지도에는 검은 공백으로 그려진 부분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곳에 쓰여져 있던 말은 바로 '미지의 영역'이라는 말이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는 미지의 영역이 많이 있었죠. 많은 도전가들이 행복했던 때가 그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미지의 영역'은 도전, 모헙을 뜻하고, 그들에게 있어 흥미로운 곳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현재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말은 '창조경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자유자재로 개념이 변화하고 있죠. 그런 가운데 이민화 KAIST 교수는 3일자 매일경제 시론에서 "창조경제는 기존 '혁신경제'를 재포장한 용어로 현 정부에서 세계 최초로 쓴 용어가 아니다"고 말하며, "혁신에서 창조성이 실천력보다 중요해지는 경제"라고 정의했습니다.

이 교수는 혁신에서 창조성의 실천과정을 극적으로 쉽게 만드는 세 가지 거대한 변화에 주목했는데요. 바로 기술을 만드는 기술인 메타기술의 등장, 혁신 생태계의 등장, 개방 플랫폼의 등장입니다. 거대한 시장 위에서 다양한 혁신들이 급속히 퍼져 나가는 것이 창조경제의 바람직한 모습이라는 것인데요.

어렵고 복잡하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창조경제' 붐으로 많은 이들이 창조경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거대한 변화를 끌어안기 위한 준비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명확해 보입니다.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색다른 도전과 모험이 바로 그것입니다. 마음가짐의 변화는 곧 실천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5000만 국민들이 도전할 수 있는 사회, 미지의 영역 '창조경제'로의 여행이 곧, 곧 시작될 것 같습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는 '이민화 교수의 창조경제론', '연구보다 논문', '빅테인먼트', '대기업의 재능기부', '쓰레기의 재발견', '암호학 여성 1호' 등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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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가 뭔지 모르겠다는 현실<한국경제>

정부 과제 실패땐 '3년 낙인'…연구보다 논문에만 몰두<매일경제>

내 손안의 빅테인먼트 시대<동아일보>

대기업의 재능기부에 中企가 웃는다<동아일보>

세계 에너지 공급량의 10%는 쓰레기에서 나온다<조선일보>

암호학 여성 1호 "한국이 유일하게 안 쓴 자원, 여성"<중앙일보>

김종훈과 펠르랭<매일경제>

 

<대덕넷 임은희 기자> redant645@HelloDD.com      트위터 : @redant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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