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전기념식 개최…중기청과 업무연계 정책-집행-융합 시너지 기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윤도근·이하 중기진흥원)이 13일 오전 11시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이전 기념식을 갖고 대덕시대 개막을 알린다. 중기진흥원은 2002년 1월에 발족한 R&D 전문기관으로 연간 예산 집행액이 4000억원이 넘는 준정부기관으로 11년동안의 서울 여의도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중기진흥원의 대덕 이전에 따라 중소기업 유관기관과의 업무연계는 물론이고 인접한 정책부서인 중기청과의 정책-집행-융합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부산과 광주 등의 중소기업인들이 서울까지 가서 R&D과제를 평가받던 것에서 벗어나 가까운 대전에서 평가를 받게 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며, 중기청과 중기진흥원 직원들간 연간 1500여회에 달하는 출장도 줄일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덕시대를 맞이하는 중기진흥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형 4000억원대의 예산을 2017년까지 1조원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전문인력도 100여명에서 150명으로 대폭 확대해 R&D 참여기업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전기념식에는 송종호 중기청장, 염홍철 대전시장, 이상민 국회의원, 김형태 한남대학교 총장 및 유관단체장과 중소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