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3년간 활동…국제 핵비확산 이슈 자문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는 최영명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원장이 내년 1월부터 3년간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 안전조치 이행자문단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7일 밝혔다.

안전조치 이행자문단은 IAEA 사무총장에 대한 상설자문기구로 안전조치 등 국제 핵비확산 이슈에 대해 자문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 등 원자력 선진국 및 안전조치 이행 모범국가 출신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 원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정책부장과 원자력통제기술센터장을 거쳐 KINAC의 전신인 국가원자력관리통제소의 소장을 역임한 국내 대표적인 핵비확산 전문가다.

이미 2002년부터 5년간 안전조치 이행자문단 위원직을 수행한 경력도 있다. 원자력안전위 관계자는 "최 원장의 재위촉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입장이 국제핵비확산체제의 정책 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획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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