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MOU… 비임상실험 등 신약후보물질 성공 지원

정부 출연 비임상시험 연구·시험 서비스 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나선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는 4일 국내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을 위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과 공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공식 출범 이후 연중 상시적으로 진행 중인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및 관리 효율화를 위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적극 추진해 온 지원 채널 다양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의 MOU체결을 계기로 향후 사업단이 진행하는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비임상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단의 궁극적 사업목표가 성공적 글로벌 신약인 만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비임상 시험 서비스 적극 지원 ▲해외 인허가 컨설팅 지원 협력 ▲비임상 시험 등 신약개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킹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비임상 시험 분야는 물론이고 국산 신약 개발을 위한 정책 개발과 수립, 추진에 있어서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상준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고난이도의 영장류, 흡입독성 시험 등이 가능한 우리 연구소는 이미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제적 수준의 비임상시험기관"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임상 시험이 필요한 후보 물질 등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발굴 중인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지난 6월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파렉셀과의 MOU에 이어 비임상분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안전성평가연구소와의 협약을 통해 임상·비임상시험 분야 공히 네트워킹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신약개발의 전문 컨설팅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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