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D-55

"오송바이오엑스포의 준비과정에 대덕밸리의 도움은 절대적이었다. 현재 엑스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데는 생명과학연구원·카이스트·충남대·기초과학연구원·화학연구원 등에서의 콘텐츠 지원과 대덕밸리 교수와 연구원들의 조언이 커다란 힘이 됐다."

두달여 남짓 앞으로 다가온 '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한범덕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준비과정은 물론 개막 후 그리고 폐막 후에도 오송과 대덕연구단지와의 연계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대전시 환경국장, 대덕구청장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로 지난 2001년 2월 오송바이오엑스포 사무총장으로 발령받았다.

그는 "사무총장직을 맡은 후 1년6개월동안 바이오 분야에 대한 연구를 했다"며 "그 결과 바이오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자들의 파트너링을 통한 시너지 창출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06년 완공예정인 오송생명과학단지도 대덕밸리가 지척에 있었기 때문에 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계를 맺어나가 대전과 청주를 잇는 대·청 연합바이오밸트를 이루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는 현재 기반공사와 편의시설 구축이 95%이상 완료됐으며 국내외 유수 바이오·제약 기업 1백88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 대덕밸리에서는 바이오니아, 인섹트바이오텍, 엔지뱅크, 에이티진, 바이오프로젠 등 5개 업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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