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분석·측정 전문기업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중국과 대만의 디스플레이 기업에 40억 규모의 공정 모니터링 장비를 공급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내 대형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인 하문 천마와 CSOT를 비롯해 대만의 한스타 등과 맺은 것으로, 케이맥은 오는 6월과 7월에 공정 모니터링용 기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매출(추정)액인 371억원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약 10억 원 규모의 터치패널 공정용 기기가 포함되어 있어 LCD를 넘어 OLED, 터치패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케이맥 관계자는 "올 한해 중국과 대만 내 디스플레이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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