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바이오벤처센터서...신제품 설명회도 가져

미생물 탐색과 생산을 사업분야로 하는 바이오알앤즈(공동대표 조성복·윤병대·황용일)가 16일 오전 생명공학연구소 바이오벤처센터 회의실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바이오 알앤즈는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들이 수십년간 공을 들여 연구한 환경소재와 미생물 기능 등을 산업화할 목적으로 만든 연구중심의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알앤즈는 지난 6일 게놈기술 영역을 보강하기 위해 경남대 교수팀이 창업한 프라임 바이오와 합병한 바 있다.

바이오알앤즈는 1년동안 10종의 미생물 시제품을 개발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케라소프트인데 이제품은 노화된 피부조직인 케라틴을 분해하는 효소로써 피부의 미백효과를 증대시키고 영양성분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제품이다.

이밖에 청정세제인 바이오액티브, 유산균 다당류인 바이오랙토, 무독성 생분해제인 소프틴, 오폐수처리 미생물제재인 바이오 블럭 등 시제품을 출시한 뒤 양산을 준비중이다. 이회사는 그동안 한국화장품, 바이오 리더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 행사에서 한국기술거래소와 주식회사 천세, 바이오 랜드 등과 기술협정에 대한 협약서 서명식을 가졌다.

바이오알앤즈는 앞으로 아미노산 고생산균주 개발, 효모 벡타시스템에 의한 인체용 의약품, 식품 단세포화 기술에 의한 신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예정이다.

조성복 사장은 "2000년은 바이오알앤즈에게 시작의 해였다면 2001년을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대덕밸리 바이오 산업의 중심 축으로 거듭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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