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고용창출' 역점 둬야

2012년 과학기술정책 10대 과제로 ▲고용창출 ▲기술 경쟁력 ▲국제협력 ▲기반구축 등이 선정됐다.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송종국)는 10일 '2012년 과학기술정책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고용창출 과제로 고용창출형 기술개발과 창업지원 확대, 이공계 졸업자의 취업경로 확충을 꼽았다. 기술경쟁력 부분에서는 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역량 강화와 무역 1조달러 시대의 과학기술경쟁력 도약, 미래위험에 대비한 과학기술의 선제적 대응이 선정됐다.

국제협력부분에서는 FTA 대응 기술집약산업의 혁신전략, 중국의 첨단기술력 급부상과 과학기술 대응, 원자력의 안전 이용과 글로벌 전략이 도출됐으며, 기반구축에서는 정부출연연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기초·원천연구를 통한 창조적 혁신전략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STEPI는 2012년 민간 R&D 투자예산을 전년대비 약 10.9% 증가한 38조7000천억원으로, 정부 R&D 투자예산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6조 원으로 전망했다. STEPI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 R&D 투자의 확대로 2012년 잠재성장률은 0.1~0.2% 상승될 것"이라며 "이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10대 과제는 내·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2012년에 대두될 중요 과학기술정책 20개 후보과제를 선정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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