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디자인 R&D 예산 18.7%증액
지경부에 따르면 디자인은 제조업, 서비스업 등과 융합하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으나, 정부지원은 정체상태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디자인산업은 국내 시장규모 7.1조원, 고용 10만명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R&D 지원 규모는 최근 3년간 260억원 규모로 큰 변화가 없었다. 또 단기(1년), 소액(2~3억원) 과제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중장기 목표 설정이 미흡하고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디자인R&D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사업성과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동형 지경부 신산업정책관은 "디자인R&D는 기존의 기술R&D보다 수요자 지향형, 비즈니스 창출형이라는 큰 장점이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핵심요소로 디자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중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사업성과를 전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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