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이스터고·충남기계공고·대덕전자기계공고·대전공업고 등

손종현 남선기공 회장이 대전의 특성화고 4곳에 10억원 상당의 정밀가공기계 '최첨단 5축가공기'를 기증했다. 손 회장은 '최첨단 5축가공기'를 충남기계공고와 동아마이스터고교, 대덕전자기계공고, 대전공업고교 등 4개학교에 각 1대씩을 기부했다.

기계 1대당 가격은 2억5000만원으로 10억원 규모다. 이번에 전달된 기계는 3개의 직선축과 2개의 회전축의 최첨단 정밀가공기계로 자동차 부품가공, 우주항공기, 인공관절, 인공잇몸 등 의료기구 제작에 사용된다.

손 회장은 "이번 기계 기증은 60년 이상 향토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면서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단순 작업자가 아닌 고급엔지니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밀기계 전달식은 13일 오후 3시 충남기계공고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손종현 남선기공회장, 위성욱 동아마이스터고 교장, 정충호 충남기계공고 교장, 노명철 대덕전자기계공고 교장, 박준태 대전공업고 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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