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신임 관장은 그동안 과학관에서 전시기획과 전시 운영 전반에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해 이번 인사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관장은 기술고시 16회 출신으로 부산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영국 브리스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부 시절에는 기술협력과장·우주기술개발과장 등을 지냈으며,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된 적도 있다.

최 신임 관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대중화 발전의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과학꿈나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성을 맘껏 기를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