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대행기관 퀸타일즈와 계약 체결
양사의 이번 제휴로 카엘젬백스는 오는 9일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미국, 스웨덴, 한국, 러시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퀸타일즈는 전세계 60여 개국, 약 2만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한 회사로 업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CRO 기관이다.
올해 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유명 항암제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V1001'은 영국에서 대규모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종료한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암백신으로 폐암부분도 임상 2상이 이미 완료됐다.
카엘젬백스는 'GV1001'의 폐암 부분 글로벌 임상 뿐 아니라 간암 및 흑색종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추가 임상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퀸타일즈의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의 규제 요건 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빠른시일내에 좋은 치료제가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의 폐암 부분 임상이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퀸타일즈와의 계약로 진행이 원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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