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세계 3대 원전 수출 강국' 위한 기반 기술 마련

한국수력원자력중앙연구원(원장 조병옥)은 원자력 안전 증진과 원전기술 수출전략화 기반 구축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 개발 및 해석체계 구축' 연구사업의 착수회의를 22일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의 2011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이기도 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원전의 중대사고에 대한 대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관련 모든 현상에 대한 안전해석의 필요성이 한층 대두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 수출산업화 전략의 이행에 있어서도 현재 우리나라 고유의 중대사고 해석코드가 없다는 것이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따라서 이번 연구사업은 원전의 중대사고 해석코드와 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가 2030년에 세계3대 원전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사업비 285억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사업자이며,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과 미래와도전(대표이사 이병철)이 참여기관으로 협동 수행하게 된다.

관계자는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은 원전 수출산업화 전략의 핵심인 명품원전을 개발하기 위한 중대사고 해석코드와 원천기술을 확보는 외에 원전의 핵심기술을 조기 자립하는데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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