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치료 항생제 옥시졸리디논 주제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김용주 대표가 세계 최대 항감염증(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학회 ICAAC(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 초대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이번 ICAAC에서 김 대표는 현지시각 17일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의 연구동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포스터를 전시했다. 매년 9월 중순 미국에서 열리는 ICAAC은 항감염증(항생제, 항바이러스제) 분야 학회로, 전세계에서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레고켐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하는 연구결과는 옥사졸리디논계(Oxazolidinone) 항생제가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MRSA를 치료하는 데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을 보였다"며 "현재 임상1상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승인신청서(IND : investigational New Drug)을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고켐은 지난 7월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심사를 마치고 9월중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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