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연중 2시즌 총 18회 걸쳐 주제강연 진행

매주 수요일 친교와 토론이 함께하는 문화사랑방이 열린다. '水曜詩社(수요시사)'로 명명된 문화사랑방은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 김억중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작업실에서 열린다. 수요시사에서는 연중 2시즌 총 18회에 걸쳐 문학과 철학, 역사, 미술, 건축,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주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참석한 이들과 함께 친교와 토론을 나누는 문화사랑방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건축가 김억중(나는 문학에서 건축을 배웠다) ▲인간문화재 한자이(전통가곡의 세계) ▲시인 도종환(도종환의 문학과 인생이야기) ▲시인 김요일(시 세상, 책 세상) ▲소설가 김훈(여행과 삶, 그리고 글쓰기) ▲미술사가 권용준(테마로 보는 서양미술사) ▲피아니스트 임동창(임동창의 풍류) ▲연극연출가 박장렬(연극-천재 인큐베이터)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 기타리스트 김정열(토크 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수요시사를 기획한 김억중 한남대 교수는 "각박한 세상에서 스스로가 하는 일에만 매몰되서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되돌아볼 기회가 없다. 인문학 공부는 자신과 세상, 그리고 삶을 뒤돌아보는 공부"라며 "전문가들과 함께 작은 공간, 가까운 자리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인원은 25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cafe.daum.net/ANU2011)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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