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권리화·사업화 업무 효율성 기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 산학협력단(단장 장재석)은 KAIST 연구결과의 권리화 및 사업화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근 20개의 전담 특허사무소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AIST는 기술 개발자와 발명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통해 우수한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능력과 열의가 검증된 전담 특허사무소를 통해 효율적이고도 체계적인 특허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전담 특허사무소에서는 발명자 인터뷰와 기술상담, 선행기술조사, 기술평가 등을 통해 우수한 특허를 조기에 발굴하는 한편 특허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명자 인터뷰제 사업, 발명동아리 사업, 유망기술 발굴사업 등에 대한 업무협력도 담당한다. 장재석 KAIST 산학협력단장은 "출원 전 발명자와 활발한 기술상담 및 평가를 통한 특허출원으로 우수한 지적재산권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더 많은 기술이전 맞춤형 기술을 발굴하고 특허출원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KAIST는 특허청이 최근 발표한 국내 216개 대학의 2006-2010년 5년간 특허출원 현황조사에서 총 4403건을 기록,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19개 기술 분야별로 분석한 조사에서도 정보통신, 전기소자·반도체, 전자회로, 차량, 무기화학 등 모두 9개 분야에서 최다 특허를 출원해 종합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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