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 참여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멀리 떨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한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하지만 찾아오는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들에겐 상대적으로 명절이 더 외롭고 쓸쓸한 법. 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사랑봉사팀'은 8일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회덕만두레를 찾아 '한가위 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소외계층 노인들과 가족의 정을 나눴다.

회덕 만두레가 자리한 대덕구 와동·장동일대는 저소득층 독거 노인 가정이 밀집돼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적서비스 체계망이 서구·유성구 등 다른 행정구에 비해 미비한 실정이다. 기계연 직원들은 이날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직접 빚은 송편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기계연 '사랑나눔봉사팀'은 6일 신성동·화암동 독거노인을 방문해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다솜나눔 봉사팀'도 7일 대전나자렛집을 찾아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고득용 박사 "송편도 빚고 봉사활동도 할 수 있어 더욱 즐거웠다"며 "어려운 주변을 돌아보고 서로가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을 보내자"고 말했다.

기계연은 '에너지사랑봉사팀·사랑나눔봉사팀·다솜나눔 봉사팀'등 각 본부별 봉사동아리를 결성해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후원, 낙후지역 및 농촌 일손돕기, 장애인 초청 연구원 개방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계연 남직원들이 빚은 송편.  이들은 모양은 투박하지만 맛은 일품일 거라고 자신했다. ⓒ2011 HelloDD.com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