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위상 높일 것"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는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의 '미래기술 글로벌 아젠다 위원회(GAC; Global Agenda Council)'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경제, 정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들과 씽크탱크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인류와 지구환경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아젠다 위원회'를 조직해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상엽 교수가 의장을 맡게 된 '미래기술 글로벌 아젠다 위원회'는 생명공학, 나노기술, IT 등 미래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이들 기술이 인류 사회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게 된다. 이 교수는 "세계적인 리더들의 모임인 세계경제포럼의 미래기술 글로벌 아젠다 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돼 기쁘다"며"우수한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관련 정책을 전 세계에 잘 알려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스템대사공학 분야를 창시한 세계적 석학인 이 교수는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시스템 수준에서 조작하며, 바이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원유 유래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세우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사업과 글로벌 프론티어 바이오매스 사업단 과제를 통해 바이오화학 산업에 필수적인 대사공학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세계경제포럼, 국제학회 등에서 우리나라 녹색성장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추진 사례, 성과의 우수성 등을 알리고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