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따뜻한 과학기술 융합'주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정길생)은 8일 오후 2시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초청사 세미나실에서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따뜻한 과학기술 융합'을 주제로 제49회 한림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안성훈 서울대학교 교수, 경종민 KAIST 교수, 엄융의 서울대학교 교수, 성창모 전 효성기술원 원장 등이 주제 발표자로 참가한다. 과기한림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은 경제 발전의 핵심요소로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과학기술의 혜택을 받는 계층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기후변화, 식량, 물, 에너지, 고령화, 테러 등의 전 인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경제수준과 문화·환경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적정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융합기술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 과기한림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저소득층, 노약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비롯해 사회문제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기술의 사례와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심포지엄은 학제간의 교류와 선별된 새로운 학문분야에 대한 국내 학술활동의 진작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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