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과학기술·혁신 정책·R&D 이슈 심층 분석 및 대안 제시
OECD 혁신정책플랫폼·일본 지진·쓰나미 이후 혁신 가능성 특강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준승)은 과학기술·혁신 정책분야 연구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Asian Research Policy(ARP) 국제 심포지엄'을 31일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RP'는 국내외 과학기술·혁신 정책과 R&D 투자 관련 이슈를 학문적 시각에서 심층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KISTEP이 지난해 3월 창간한 영문 학술 저널이다. 이 저널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중심국의 과학기술 정책·방법론을 연구한 결과를 R&D 투자와 평가관련 현황과 이슈를 중심으로 3월과 9월 연 2차례 발간된다.

창간 후 처음 마련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ARP 편집위원장인 염재호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편집위원인 무 롱핑 중국과학원 과기정책관리연구원(CAS/IPM)원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마이클 키넌 박사, 요네쿠라 세이치로 히토츠바시대학 교수, 요네야마 시게미 일본 과학기술정책연구소(NISTEP) 연구본부장, 김영준 텍사스 A&M 국제대학교 교수, 박병무 부경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OECD 마이클 키넌 박사는 'OECD 혁신정책플랫폼'에 대해, 히토츠바시대학 혁신연구소장인 요네쿠라 세이치로 교수는 '일본 지진·쓰나미 후의 혁신 가능성'에 대해 과학기술정책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요네쿠라 교수는 일본 지진·쓰나미를 계기로 그동안 잠재돼 있던 새로운 혁신 가능성을 찾고, 자원 문제 극복을 위한 혁신 아이템 발굴을 통해 환경오염과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진단한다. 특강 이후에는 ARP 2011년 2호 발간(내달 30일 예정)에 앞서 아시아 과학기술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KISTEP 우수 연구논문 공모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논문발표가 있다.

이준승 KISTEP 원장은 "현재 세계적인 과학기술정책 저널 'Research Policy'의 편집장인 네덜란드 트웬테대학의 스테판 쿨만(Stefan Kuhlmann) 교수를 편집위원으로 위촉하고,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 등재를 추진하는 등 ARP를 명실상부한 국제 과학기술 정책 전문 저널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저널을 발판으로 아시아 지역이 연구정책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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