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벤처기업인 케이맥(대표 이중환)이 2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케이맥은 다음달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르면 10월 초 코스닥에 상장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케이맥은 FPD 패널 검사 장비, Lab용 분석기기를 비롯해 최근에는 바이오·의료 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LCD 패널 기업에 FPD 공정 모니터링용 검사 장비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265억원에 영업이익 6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전년도 전체 실적과 맞먹는 256억원의 매출에 7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문화기업을 모토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회사에서 지원하며 있으며 고용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중환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 기초과학 분야의 산업화를 선도하고 상장기업으로서 투자자에 대한 책임도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맥은 지난 4월에 예비상장 심사를 청구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20만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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