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본부, 29일 개막식 개최…특구 조성과 운영 노하우 전수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형 과학기술단지(STP) 모델'을 해외에 전수하기 위한 6차 교육이 29일부터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에서 시작된다. 특구본부는 29일 오전 11시 이노폴리스룸에서 교육사업 개막식을 개최하고, 내달 9일까지 2주동안 한국형 STP 모델 해외전수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구본부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42개국 90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STP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6회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STP 조성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특구 내 기업육성지원 전략을 교육하는 것으로, 개도국의 과학기술정책 입안자 또는 관련 분야 전문가 총 17개국 21명에게 전수된다.

이들은 2주간 STP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특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축적된 노하우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경기테크노파크와 ETRI, 골프존 등 연구소와 산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구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STP 교육훈련사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국제공동 R&D과제 발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연계 및 해외 혁신클러스터와의 교류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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