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과천과학관서 '슈퍼로봇 그랑프리' 열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은 40여팀이 참가하는 제3회 로봇 퍼포먼스 경연대회를 27일 국립과천과학관 로봇 스타디움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새 단장을 마친 로봇 상설체험장 개관기념 행사이기도 한 이번 대회는 로봇 퍼포먼스 경연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지난 대회는 종목이 로봇 댄스로 제한되었지만 이번에는 현란한 댄스와 함께 축구경기, 연극 등 다양한 로봇 동작 컨텐츠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로봇 전문가 특별강연과 프로선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어 대회 수준을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10시 로봇 전문가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본선 경연대회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교육방송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후원을 받고 있어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에 하나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며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자긍심을 북돋아 주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다채로운 로봇 공연을 통해 로봇과학자의 꿈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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