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회 원장추천위 만장일치로 연임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제6대 원장에 이준승 현 원장이 재선임됐다. KISTEP은 지난 1일 열린 제64회 임시이사회에서 원장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후보자 중 만장일치로 이준승 원장을 재선임했으며 국가과학기술위원장(위원장 김도연)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ISTEP 최초의 연임 원장이 된 이준승 원장은 연세대에서 생물학으로 학·석·박사 학위를 모두 마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박사후과정(Post-doc)을 밟았다. 1986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이화여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 소장, 서울시 산학연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 8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제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국과위 민간위원, 한국기술혁신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인정기관심의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심의위원회 자문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회 자문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자연과학분과위원회 위원 등 여러 과학기술 유관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임기동안 이준승 원장은 과학기술 미래비전, 27대 중점육성기술을 포함한 녹색기술·산업 전략 로드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획연구 등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였고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개도국 대상으로 과학기술 미래예측, 기획, 평가 등 전주기적인 컨설팅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며 글로벌 기획·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취임식은 오는 29일 열리며 임기는 2014년 8월 28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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