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나로호 3차 발사 성공을 위한 개발검증체계 선진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22일 항우연에 따르면 워크숍에서는 항우연 팀장급 이상 보직자들이 미국과 유럽의 방법론을 벤치마킹한 국내 인공위성 개발 체계와 러시아의 방법론을 따른 발사체 분야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게 된다.

워크숍은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또 발전적인 검증체계 구축을 위해 서로의 개발 경험과 향후 선진화 방안에 대한 심층 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JAXA) 등 선진국 우주개발기구의 사업관리 및 안전성 검증체계, 위성개발 검증 및 보증체계를 짚어보면서 나로호 개발 검증체계와 3차 발사 추진(안) 등에 대해 집중 토의할 계획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나로호는 발사 이후 나타나는 여러가지 현상을 검증하는 다양한 체계가 있다"며 "이를 비교 분석해 장점을 받아들이면서 나로호 3차 발사 성공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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