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의 목소리'31호 발간 통해

'전문이학석사 제도의 도입을 통해 이공계 전문지식과 실용적 학문소양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자'('한림원의 목소리' 제 31호 중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이 18일 '한림원의 목소리' 제 31호를 통해 전문이학석사 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한림원의 목소리는 '이공계 졸업자들의 경영·경제·법 등에 대한 소양이 부족하고, 우리나라의 공직자 중 이공계 비중은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이학석사 제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한림원은 ▲전문이학석사 제도 도입을 위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도입 타당성 조사위원회' 설치 ▲선진국의 전문이학석사 제도 운영실태 조사 및 인력 수요조사 실시 ▲전문이학석사 제도 시범사업 신규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림원 관계자는 "한림원은 이번 '한림원의 목소리' 공표에 앞서 '전문이학석사 제도 도입방안 연구'를 주제로 정책 연구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개진된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관련 분야 회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쳤다"고 말했다.

'한림원의 목소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과학기술분야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석학들의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채널로, 과학기술 현안 사안에 대한 정책 대응과 함께 관련 제도의 개선방안을 건의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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