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과학탐구작품 300점 경연·전시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우)은 18일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 출품작품에 대한 본선 심사를 특별전시관에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7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우리나라 과학경진대회 중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회이다.

출품 분야는 물리와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으로 모두 8개 분야이며, 출품작품수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 시·도 예선에 출품된 2189점 중 전국대회에 298점이 진출했다.

접수한 작품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일반인 작품 1점과 필리핀 한국국제학교 학생작품 1점이 더해져 총 300점이 경쟁을 벌인다. 중앙과학관은 지난달 작품을 접수하고 전체작품에 대한 선행기술조사와 1차 서면 심사를 마쳤다.

본선 심사에서는 산·학·연 전문가 48인으로 구성된 작품심사협의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입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심사결과는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출품된 작품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내달 29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진행된다.

이은우 중앙과학관장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며 과학기술은 가장 매력적인 21세기 도전 영역으로서, 창의와 열정을 지닌 학생과 교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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