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1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대한민국 기술인재대전'과 통합·개최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제1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고 기술혁신 유공자를 포상한다.

또한 기술개발 성과확산과 판로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기술 트렌드 등의 정보를 제공해 기술혁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기술인재간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고 현장기능인 등 기술인재가 대우받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기술인재대전'과 통합·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조적 기술! 창의적 인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혁신기술관, 인재관, 산학연관, 채용박람회관 등 총 420여 개 부스로 구성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다양한 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 총 144명에 대해 훈·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기술인재대전과 통합 개최되는 만큼, 이번 행사는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기술인재간 실질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통합·개최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중소기업과 기술인재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 채용과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채용박람회관이 운영되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과 학교, 학부모, 그리고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기술혁신대전 부대행사로는 대·중소기업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동반성장 기조연설, 구매방침 설명회, 우수사례발표 등 대·중소기업간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판로개척을 위한 '동반성장 포럼', 전시회 참여 중소기업의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온라인 상으로 실시간 홍보하는 '중소기업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중소·중견기업 지속성장 글로벌 포럼', '경영혁신과 글로벌 성장전략 포럼', '해외 우수기술 설명회' 등이 개최된다. 또한 특성화과·마이스터고 학생 대상의 행사로 채용 박람회관, 새내기 현장 체험을 비롯, 유명연사(가수 김태원 등)의 '멘토링',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청소년 기술 Idea 경진대회', '전공 동아리 경진대회', '도전! 골든벨', 특성화고생의 끼를 발산하는 '스타(스쿨)킹', 일반 국민들도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노테크 플레이존', 스마트폰으로 밴드 연주를 하는 'App 콘서트', '금난새 오케스트라 음악회' 등 체험형 이벤트들이 이어져 행사의 활기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금번 행사가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기술의 현재와 새로운 미래, 첨단 융복합 기술을 공유하고 우리 생활을 미래형으로 바꿔가는 혁신성을 함께 도모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혁신 기술에 새로운 코드를 접목해 보다 나은 경쟁력을 추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31일 10시부터 COEX 3층 Hall C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77) 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2-3787-0611)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사이트(www.innotech.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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