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와 꿈나무들이 만나는 'Junior 세션'도 열려

'2011 WCU 국제 컨퍼런스(WCU International Conference)'가 4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에 시작된 WCU(World Class University)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WCU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석학들의 지식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노벨상 수상자 2명을 비롯해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 등 국내외 정계, 재계, 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올해 WCU 국제컨퍼런스는 ▲WCU 우수성과 전시 ▲노벨상 수상자의 기조연설 ▲국내외 석학들의 패널토론 ▲학문분야별 전문세션 ▲쥬니어(Junior)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WCU 우수성과 전시'에서는 WCU 육성사업이 그간 국내대학의 교육·연구 수준을 세계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들을 선정해 포스터로 전시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42개의 우수사례를 전시관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해 방문객들의 편의성과 전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외 석학들의 패널토론'에서는 '캠퍼스 국제화'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그간 추진돼 온 국내 대학의 국제화 관련 현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캠퍼스 국제화의 올바른 추진방향과 실효성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쥬니어 세션'에서는 15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노벨상 수상자인 Ivar Giaever 교수(1973년 노벨물리학상, 미국), Louis J. Ignarro 교수(1998년 노벨생리의학상, 미국)와 만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션에 참가한 학생들 중 5명은 영어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에 대해 노벨상 수상자로부터 논평을 받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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