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산업·생체재료 타이타늄 응용분야 주목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내식성과 생체친화성 등 타이타늄 소재의 특성을 살린 산업 분야 적용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2011 타이타늄 기술교류회'를 22~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타이타늄 기술교류회는 산·학·연 등 각계 타이타늄 전문가들이 모여 타이타늄 관련 기초연구에서부터 공정기술, 응용분야까지 다루고 있는 국내 유일 세미나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열리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타이타늄의 내식성이 부각된 플랜트 산업과 생체친화성을 살린 생체재료 등 타이타늄 응용 분야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재료연에 따르면 중동의 해수 담수화 설비 증설로 인한 타이타늄 파이프 수요 증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여러 기업이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신규 사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된 조관 시설의 확장과 신규 참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주제 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용태 재료연 박사는 "세계시장 규모가 약 13만 톤에 이르는 타이타늄은 그 활용처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중동지역 대규모 담수화 플랜트 사업과 조선 산업 회복세로 인해 2011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배 이상 늘어 연간 8000 톤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정보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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