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11월 개최

한국과 중국, 일본의 기업인과 과학자, 정부 관계자들이 경제기술 교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제11회 환황해 경제교류기술회의'를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한·중·일의 정부대표, 과학자, 기업인 등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환황해권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한·중·일간 무역 및 투자, 산업기술 확대를 도모하고 대학 간 인력교류 활성화 및 기술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번갈아 가며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제11회 경제기술교류회의 본회의를 포함해 비즈니스 포럼, 과학기술포럼, 항만물류포럼, 산·학·관 연계 총장포럼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대전시는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와 연계, 다양한 사업을 병행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세계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관내기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실시하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 16일에는 일본 민간단체인 규슈일한경제회(KNOCK)와 제6회 대전-큐슈 경제교류상담회를 갖고 기업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WTA 회원(39개국 77개 도시)도시의 첨단과학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WTA 하이테크 페어'도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대전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 3개 도시 간 과학기술협력촉진 및 동북아 발전 공동모색의 장인 한․러․일 과학도시 공동심포지엄이 11월 18일 개최된다.

이와 함께 대전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 대전우수제품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구매를 희망하는 관람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창구 시 국제통상투자과장은 "회의기간 중에는 참가 대표단을 위해 대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뿌리공원, 도예촌 등 문화재 탐방과 인삼센터, 중앙시장, 우수기업 방문과 함께 시티투어 등 관광코스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개최로 지역 기업의 선진기술 습득과 수출증대의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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