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초중생 80명 대상 26~29일까지 4일간

과학 꿈나무들의 놀이터가 문을 연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2011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2회차로 나뉘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미래의 꿈나무인 초·중생들에게 쉽고 재밌는 과학 체험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체험 캠프로, 핵융합연에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한 회차당 이틀 과정으로 운영되는 캠프에서는 ▲놀이를 통한 원자 이해하기 ▲플라즈마 발생 및 가열 현상 관찰하기 ▲진공관을 이용한 플라즈마 상태 만들기 ▲공중부양지구본으로 전자석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하기 등의 과학 실험과 첨단과학관 탐방, 유관기관 방문 등을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준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과학사와의 문제해결, 미래세상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핵융합연 관계자는 "이번 퓨전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핵융합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6학년(26~27일)과 중학생(28~29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21일까지 4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온라인 접수와 문의사항은 퓨전스쿨 웹페이지(http://nfri.e-eyagi.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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