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 우주산업 도약 기대 담아

사단법인 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회장 김재명)가 '우리나라 위성통신 및 우주산업 발전사'를 발간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발간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 우리나라 위성통신과 조직의 발전사를 담고 있다. 1·2부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연구회의 역사부터 조직의 발전·변천사, 학술활동이 소개됐고 3·4부에서는 회원사의 주요 활동과 성과, 우주산업과 연구회의 미래를 그렸다.

특히 각 단원 중간에 우주개발 역사와 비화, 우주상식 등을 게재함으로써 풍부한 읽거리를 제공하며 전면 컬러 편집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김재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위성통신 및 우주산업 발전의 발자취를 생생한 기록으로 살펴봄으로써 과거를 되짚어보고, 연구회 20년사 발간이 새로운 도약과 활기찬 미래를 열어가는 데 조그마한 시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은종원 2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은 발간사에서 "통우연 회원들은 지난 20년간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주기술 개발을 추진해 우주시스템엔지니어링기술, 우주발사체기술, 저위성개발기술 등 우주 인프라를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우주기술분야에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산학연관 우주분야 종사자들의 정보교류를 넓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우연은 오늘의 위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우주기술의 영역을 확대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재건 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 고문은 "그 동안 연구회가 재정 등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20년을 버텨왔고 연간 5억원 상당의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전문학술단체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활발한 정보 교류와 기술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낳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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