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비임상 시장 적극적 개척 기대…'윈-윈' 전략 내세워

KIT(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권명상)가 일본 최대 임상·비임상 수탁 기업인 세키스이메디컬(소장 니노미야 시니치)과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 기관은 14일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세키스이메디컬 본사에서 비임상 시험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키스이메디컬 그룹은 일본 내 제약 바이오 분야 수탁 기업 중 매출 1위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임상과 비임상 시험 대행은 물론 신약 개발 연구지원 업무에서부터 NDA 신청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과 제품화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국에 진출해 있으며 한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비임상시험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각 한국과 일본 비임상 시장의 적극적 개척을 위한 것으로, 특히 각자 강점을 가진 시험분야에 대해 상호 보완·지원함으로써 두 기관 모두 일본과 한국 시장에서 '윈-윈'하겠다는 전략이다.

권명상 KIT 소장은 "세키스이메디컬은 일본 현지에서는 물론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수탁기관"이라며 "일본 시장 개척과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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