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국제원산지검증 전문가 11명 배출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지난달 25일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최초로 시행한 제1회 국제원산지전문가 자격시험 결과 응시자 56명 중 11명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원산지전문가 자격증 제도는 지난 1일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발효한 6개 FTA와 더불어 한-미, 한-페루 FTA까지 발효되면 FTA 특혜관세와 원산지기준의 적정여부를 조사하는 국제원산지 검증업무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설됐다.

국제원산지전문가로 선발된 직원은 국내·외 FTA 원산지검증 업무, FTA·원산지 관련 각종 교육․훈련 전문강사로 활용되고, 더불어, 기업체 대상 FTA·원산지 종합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국제원산지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FTA 이행의 주무기관인 관세청이 명실상부한 FTA 종합집행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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