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목요일, 지하처분연구시설 개방
초·중·고생·가족에게 연구개발현장 견학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이 방학기간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자력연은 학생들이 원자력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 매주 화·목요일을 '연구원 개방의 날'로 정하고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원자력 연구개발의 역사와 성과를 담은 홍보 전시관과 연구원 소개 영상을 관람하고, 방사성 폐기물 지하 처분 연구를 위해 건설한 국내 유일의 지하처분연구시설(KURT)을 견학하게 된다.

지하처분연구시설은 한 여름에도 온도가 섭씨 15도에 불과해 시원하게 땀을 식히면서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연구원 개방의 날은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방문을 희망하는 초·중·고교생과 동반 가족은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해당 날짜 오후 1시 50분까지 연구원 정문 안내소로 오면 안내를 받아 견학할 수 있다. 하루 45명으로 제한해 선착순 신청 접수를 받으며 1인이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으로 접수문의는 대외협력팀(담당자 김소희 042-868-279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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