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산업 수출 올해 사상 최대치 기록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올해 자동차수출이 154만772대, 생산은 230만2601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내수는 73만9197대로 잠정 집계 됐다고 7일 밝혔다.

세계적 고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이 전년동기비 15.1% 증가한 이유에 대해 지경부는 ▲미국, 신흥국 등의 전반적인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세 ▲평균 수출단가 상승에도 불구,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 및 신뢰도 향상 ▲수출전략차종 투입 확대 ▲지진으로 인한 일본차의 공급차질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경부는 하반기 자동차수출은 전년동기비 1.8%가 증가할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원화강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와 그리스 재정위기 악화 등 불안요인이 다소 존재하긴 하지만 원자재가 상승으로 신흥시장 수요의 증가와 한-EU FTA로 인한 가격경쟁력 및 신뢰도 향상 등으로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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