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련 창의재단 이사장 좋은 성과 거둬달라 당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국제과학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단의 발대식을 5일 은행회관 컨벤션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9일부터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화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태국, 대만,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질 2011년도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우리나라는 8개 분야(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학생 과학) 41명의 대표학생과 단장, 부단장 등 공식 대표단을 파견한다.

발대식에는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장인 강혜련 창의재단 이사장과 교과부 이진석 과학기술인재관을 비롯 올림피아드 관련 학회장, 올림피아드 분과위원장, 대표학생 소속 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강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과 이들을 지도한 학회 관계자, 학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 각국의 과학영재들과 당당한 선의의 경쟁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교류로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대회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으로 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과 미래 과학기술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대회이자 축제의 장이다.

우리나라는 1988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개최지 호주)에 처음 참가한 이래 8개 분야에 활발히 참가하고 있으며, 그간 15번 종합 우승을 거뒀다.

세계 각국은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회를 청소년의 과학적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과학에 대한 동기부여와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교과부와 창의재단은 미래 과학기술혁신을 주도할 과학영재의 발굴과 육성 차원에서 매년 각 분야 대표단 선발과 대회 참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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