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팀 프로젝트·국내 과기정책 관계자와의 토론 등 진행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는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KOICA 연수센터에서 개도국 과학기술정책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1 과학기술정책 연수과정 '2011 Technology and Policy(TAP) Training Program'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과정과 정책의 경험을 개도국의 과학기술정책 관계자에게 전수함으로써 참가국의 과학기술역량 증진에 기여하고, 국가 간의 지속적 협력관계 형성을 촉진하기위해 열린다.

프로그램에는 르완다, 카자흐스탄, 이란, 미얀마 등 9개국 15명의 과학기술정책을 결정하는 공무원 또는 관련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총 13개의 강의와 현장학습, 팀 프로젝트, 국내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들과의 특별 세미나로 구성된다.

먼저 현장학습에서는 우리나라 주요 과학기술관련 연구소(한국과학기술연구원, 농촌진흥청, KAIST 등)와 기반산업시설들(POSCO, 현대중공업 등),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부산 누리마루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친교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을 체험한다.

팀 프로젝트와 특별세미나는 참가국들의 과학기술 현안과 한국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연수생을 비롯 대개도국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 13개의 강의는 KOICA와 유관기관에서 진행된다.

STEPI 관계자는 "이번 연수과정은 개도국과의 과학기술·산업 분야에 있어 상생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고 현안 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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