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장기술지원과 디자인역량강화 지원제도 등

내수 불균형과 물가불안 등 불안한 국내 여건 속에서도 대전 지역 기업들의 하반기 경기 전망은 맑음이다. 대전충남상공회의소 조사결과 지역 제조업들의 하반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110'으로 집계됐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대전 지역이 선정되면서 지역경제에 거는 기대감 때문이다.

해외 경제 여건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중국의 긴축완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본격 발효 등 호재가 있지만 불안한 미국의 경제와 유럽, 중동 상황 등 여전히 악재는 남아 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7월에 꼭 챙겨볼 지원제도를 살펴보자.

◆창업성장기술 개발과 디자인역량 강화 사업 눈여겨 볼만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업이나 소기업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사업화 능력과 경험이 부족한 창업 5년 이하의 초기 기업은 창업과제에 지원할 수 있으며 5년초과 기업은 성장과제에 지원이 가능하다.

과제에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년간 2억원까지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온라인(www.smtech.go.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제품성능기술과(042-865-6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중소기업 디자인역량강화사업'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제품디자인 개발을 원하는 기업은 일반과제에 신제품 개발을 기획단계부터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혁신과제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일반과제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5% 이상이어야 하며 혁신과제는 전담 부서나 디자인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과제 신청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온라인(www.smtech.go.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R&D콜센터(1661-1357)로 문의하면 된다.

◆농공상융합형 기술개발과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도 신청을 서둘러야

중소기업청은 지역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3세대 바이오 신제품 기술개발에도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수요조사 등에 의해 발굴된 산업바이오 분야 등 지정 공모과제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2년간 4억원까지 지원된다.

지역 특화 농수산물을 이용해 자유롭게 도출한 기술개발에도 2년간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품성능기술과(042-865-6158)로 문의하면 된다.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의 공동활용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도 이번 달에 챙겨볼만한 지원제도다. 기업설립 5년 이하의 창업기업과 5년 이상의 일반기업 모두 1년에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중소기업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sanhak.smba.go.kr)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시험연구지원팀(042-865-61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조현장녹색과 지원도 꼭 챙겨보세요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을 고효율·친환경 시스템으로 구축하기 위한 공정기술개발도 1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나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에너지 자원의 절감, 온실가스 폐기물 저감을 위한 제조공정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대 1년까지 2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신청기간은 28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온라인 (www.smtech.go.kr)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품성능기술과(042-865-6158)로 하면된다.

이외에도 뿌리산업육성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인력메신저 사업,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주택 우선공급 신청과 중소기업 판로 지원, 창업지원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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